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이란?
우리몸의 척추에는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구조물인 디스크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충격흡수 구조물이 있기 때문에 충격을 완화시키고 분산과 흡수를 통해 척추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보통 목이 뻐근하고 결리고 통증을 수반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더불어 어깨, 팔, 손저림 등 그 증상이 다양하며, 만성의 경우 두통도 동반합니다. 또한 허리디스크처럼 스스로 자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원인
높은 베개를 베고, 엎드려 자는 자세나 목에 무리가 가는 나쁜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거나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계속 신거나 사고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장시간 책상에 않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10대에도 목디스크를 호소할 정도로 목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증상
외상에 의해 갑자기 생기는 수도 있지만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서서히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란 등뼈(척추)들의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일종의 물렁뼈입니다.
디스크는 사람이 생활을 하면서 충격을 받으면서 조금씩 물 성분(수분)이 빠져 노인이 되면 푸석푸석할 정도로 변합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몸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퇴행성 변화라고 하는데 이러한 디스크의 변성도 일종의 퇴행성 변화입니다.
디스크가 이러한 변성을 일으키면 바깥쪽에 있는 섬유륜에 금이 갑니다. 섬유륜에 금이 가고 점점 벌어지면 틈이 생깁니다. 수핵에 가해지는 압력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섬유륜에 생긴 틈을 비집고 수핵이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수강으로 삐져나오게 되면 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